[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진수 기자] 11일 만에 경기를 치른 여자프로배구 KGC인삼공사의 경기력에는 문제가 없었다.
KGC는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NH농협 2016-17 V리그 3-4위 대결에서 세트 점수 3-1(25-14 20-25 25-20 25-22)으로 웃었다.
4연승을 달린 KGC는 11승9패(승점 33)로 4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3위 현대건설과의 승점을 1점 차로 줄이면서 상위권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주포 알레나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6점을 기록했다. 김진희는 15점으로 힘을 보탰다.
알레나는 1세트에만 11점을 집중시키며 초반부터 활약했다. 20-11까지 손쉽게 점수 차를 벌린 KGC는 23분 만에 1세트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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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GC 인삼공사 알레나. 사진=MK스포츠 DB |
그러자 이번엔 KGC가 3세트에서 알레나와 김진희를 앞세워 리드를 되찾았다. 시종일관 점수 차를 유지하며 20-12로 크게 앞선 KGC는 흐름이 흔들리지 않은 상태에서 현대건설을 따돌렸다.
상승세를 탄 KGC는 4세트에서 13-13으로 맞선 경기 중반 상대 공격이
현대건설은 에밀리가 15점, 황연주가 14점으로 분전했으나 전체적으로 공격이 풀리지 않은 것이 패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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