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2017시즌 개막전, LA다저스의 주전 2루수는 누가 될까?
현재 다저스는 2루를 지킬 내부 옵션이 매력적이지 못하다. 키케 에르난데스가 있지만, 그는 유틸리티 선수이고 지난 시즌 타석에서도 타율 0.190으로 부진했다. 그보다 더 좋은 2루수를 찾고 있다.
그동안 다저스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브라이언 도지어 영입을 위해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가로 내줄 유망주에 대한 이견으로 논의가 진전되지 못하면서 상황이 변했다. 'FOX스포츠'는 지난 20일 다저스가 새로운 2루수를 찾기 위해 검색 범위를 넓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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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는 미네소타 2루수 도지어 영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다저스의 레이더는 피츠버그로도 향했다. 'ESPN'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짐 보우든은 다저스가 앤드류 맥커친, 조시 해리슨을 함께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한때 논의했었다고 소개했다. 이 논의는 진전되지 못했다.
여기에 언급된 선수들은 모두 훌륭한 2루수들이지만, 실제로 이들을 데려오려면 넘어야 할 장벽이 있다. 킨슬러의 경우 다저스에 대한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계약 연장에 합의해야 한다.
포사이드는 현실적인 영입 목표이지만, 적지 않은 유망주 출혈이 우려된다. 보우든은 레이스 구단이 전 단장인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을 상대로 손해보느 트레이드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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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틀리와의 재계약은 현실적인 대안 중 하나다. 그러나 다저스는 우타자를 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현지 언론이 내놓은 해결책은 모두 다르다. FOX스포츠는 다저스가 트윈스와 이견을 좁혀 도지어를 영입하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제시했다. 도지어는 남은 계약도 2년 1500만 달러로 그리 많지 않다.
반면, ESPN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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