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안정'보다 '모험'을 택한 황재균(29)은 이를 악물었다.
황재균의 매니지먼트사인 GSI는 24일 황재균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년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초청 선수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며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경우 연봉 150만 달러에 인센티브 최대 160만 달러를 받는다.
황재균은 이날 GSI를 통해 "그 동안 응원해주시고 성원해 주신 야구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응원과 배려를 해 주신 롯데자이언츠 구단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이전 소속팀 롯데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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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에 합의한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진입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 MK스포츠 DB |
GSI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는 지난 시즌 스카우트를 파견, 황재균 선수를 꾸준히 체크해왔다. 이들은 "한국의 좋은 선수,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선수와 계약 맺어 정말 기쁘다. 선발 경쟁에 바로 뛰어들 기회를 줄것이며, 선수가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하기를 바란다. 팀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될
황재균 선수는 25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출국 후 바로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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