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최종준 MK스포츠 전문위원이 대한바둑협회 상임부회장에 임명됐다.
24일 대한바둑협회(이하 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20일 오후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전체 이사 21명 중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사회에서는 2016년 사업결산 및 2017년 사업계획, 사무처 규정 제정, 수석부회장 내정 및 상임부회장 임명의 건 등이 의결안건으로 다뤄졌으며 임원 선임, 사무처 직제 개편, 2017년 내셔널바둑리그 준비현황 등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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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준 대한바둑협회 신임 부회장은 “장그래, 최택, 알파고까지 든든한 지원군이 있었던 바둑계가 인기 스포츠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김승진 기자 |
2017 내셔널바둑리그는 3월부터 18개 팀이 출전하여 개최될 예정임을 보고하였고, 바둑계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고 중·장기적인 바둑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한국기원에 제안하기로 했다.
협회의 단급 심사에 관한 시행·관리·운영 등 제반 사항을 규정하는 심사위원회 규정을 제정하여 향후 대회심사, 대국심사, 특별심사, 입상심사, 명예심사 등을 통해 단급증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레슨프로 및 세미프로 시행에 관한 문제는 한국기원과 먼저 협의 후에 심사위원회 논의를 거쳐 다음 이사회 때 협의하기로 하였다. 시도협회에서 산하 시군구협회 및 산하연맹을 대상으로 회비를 징수하는 문제는 전국의 시군구협회가 완벽하게 만들어지고 활동할 때까지 부결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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