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을 올 시즌 최단 경기시간만에 꺾고 2위에 올랐습니다.
굴욕을 당한 OK는 엎친데겹친격으로 포스트시즌 조기 탈락 수모까지 겪었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성민의 날이었습니다.
서브면 서브, 백어택이면 백어택, 블로킹이면 블로킹, 여기에 속공까지.
문성민은 마음 먹은대로 OK저축은행을 공략해 개인 통산 5번째이자 올 시즌 2번째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했습니다.
19점을 올린 문성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현대캐피탈은 OK를 79분 만에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올 시즌 최단 경기시간입니다.
현대캐피탈은 2연패에서 벗어나 2위에 올라섰습니다.
반면 OK는 8연패에 빠지며 승점 13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OK는 설상가상 남은 10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의 끝모를 추락입니다.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한국도로공사를 3대 0으로 꺾고 선두 흥국생명에 승점 4점차로 다가섰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