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30·스페인)가 친정팀 아스널의 패배에 쐐기를 박았다.
파브레가스는 4일 아스널과의 2016-17 EPL 24라운드 홈경기(3-1승)에 후반 2-0으로 이기고 있던 39분 교체 투입됐다. 채 1분도 지나지 않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리드를 3골 차로 늘렸다.
아스널에서 2011년 8월15일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로 떠난 파브레가스는 2014-15시즌 첼시에 합류했다. 친정팀과의 6차례 대결에서 2도움이 전부였으나 마침내 골을 넣었다. 이적 후 2001일(만 5년5개월21일) 만이다.
2016-17시즌 파브레가스는 첼시 소속으로 19경기 4골 7도움이 됐다. 경기당 52.6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99에 달한다.
아스널과 첼시에서 1번씩 EPL 도움왕을 차지한 파브레가스의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EPL 올해의 팀 포함은 2차례 모두 아스널 시절이었다. 유럽축구간행물협회에 해당하는 ‘유럽스포츠미디어(ESM)’ 베스트 11에는 첼시 소속으로 1차례, 아스널 시절 1회 선정됐다.
↑ 첼시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아스널 이적 후 5년 만에 친정팀을 상대로 골을 넣었다. 사진은 선덜랜드 원정 득점 모습. AFPBBNews=News1 |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