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스웨덴)가 다음 시즌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는 현지보도가 나왔다.
이브라히모비치-맨유 계약은 오는 6월30일까지 유효하다. 영국 신문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7일 이브라히모비치 대리인 미노 라이올라(50·이탈리아/네덜란드)가 “고객이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 입단하도록 설득할 수도 있다”고 말했음을 전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도 같은 날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에 남을지에 대한 확고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맨유-이브라히모비치 약정에는 상호 동의로 기간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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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미들즈브러와의 2016-17 EPL 홈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더 선’은 “이브라히모비치는 2016-17시즌이 끝난 후에야 명확히 정할 것”이라면서 “지금은 맨유의 EPL 4강 진입 조력에 전념한다”고 예상했다.
맨유는 지난 7월1일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했다. 입단 후 33경기 20골 6도움. 2007-08시즌부터 10년 연속 공식전 20득점 이상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13년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월드 11’에 포함됐고 유
국가대표로는 A매치 116경기 62골 17도움. 62골은 스웨덴 역대 최다득점이다. 2012 유럽축구연맹선수권대회(유로) 우수 23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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