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제프리 로리아가 메이저리그 구단 마이애미 말린스를 매각한다.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는 10일(한국시간) 두 명의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을 인용, 데이빗 샘슨 말린스 사장이 말린스 구단을 16억 달러에 매각하는 것에 합의한 상태라고 전했다.
로리아는 지난 2002년 1억 5800만 달러에 말린스를 인수했다. 15년 사이 구단 가치가 열 배 가까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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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프리 로리아가 말린스를 매각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포브스는 새로운 구단 인수자가 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부동산 개발업자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소식통을 인용, 이 새로운 인수자가 투자하는 금액 중 일부가 부동산 자산과 얽혀 있어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허용하는 기준보다 더 많은 빚을 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지난 2012년 다저스를 인수한 구겐하임 그룹역시 많은 빚을 지고 있지만, 헤지펀드와 보험, 새로운 중계권 계약 등의 수입원을 갖고 있는 반면 말린스는 중계권 계약이 1년 6000만 달러 규모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는 그러면서도 메이저리그가 새로운 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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