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제 모리뉴(54·포르투갈) 감독이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30·아르헨티나) 영입설을 일축했다.
영국 일간지 ‘아이’는 11일 모리뉴 감독이 “나는 항상 객관적이려고 노력한다. 선수 영입에서도 ‘불가능’에는 관여하지 않는다”면서 “메시를 데려와달라고 구단에 요청하지 않을 것이다. 여름 이적 시장까지 그런 일에 허비할 시간은 없다. 나는 ‘가능한 것’만 원한다”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11월21일 메시 입단을 위해 1억 유로(1222억2800만 원)에 아디다스 지원금을 더한 액수를 바르셀로나에 제안할 준비가 됐다는 외신이 나온 바 있다. 1월에도 EPL의 맨유와 첼시, 맨체스터 시티가 메시와 접촉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메시와 맨유는 독일 글로벌 스포츠의류회사 ‘아디다스’ 후원을 받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2010년 창간한 ‘아이’는 영국 신문 ‘인디펜던트’ 및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와 제휴관계로 알려졌다.
↑ 글로벌 스포츠의류회사 ‘아디다스’는 리오넬 메시를 후원하고 있다. 역시 자사가 스폰서로 있는 맨유에 메시를 데려오고자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나온다. 사진=‘아디다스’ 공식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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