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청담) 안준철 기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표팀 안방마님을 맡게 된 양의지(30·두산)는 든든했다.
양의지는 11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7 WBC대표팀 공식 기자회견에 김인식 대표팀 감독과 좌완 차우찬(30·LG)과 함께 참석해 대표팀의 공식 출발을 알렸다. WBC대표팀은 12일 오전 전지훈련장소인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한다. 이날 28명 중 21명의 선수가 리베라호텔로 모였다. 나머지 7명은 소속팀 캠프가 오키나와에 차려진 한화와 KIA 소속 선수 5명과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소속팀 캠프에 참가 중인 롯데 이대호(35), 메이저리거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다. 이대호는 오는 17일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하고, 오승환은 27일 서울에서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은 23일까지 오키나와에서 담금질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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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BC 대표팀이 11일 오후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소집됐다. 김인식 WBC 대표팀 감독과 양의지, 차우찬이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키나와 전지훈련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서울 청담)=김재현 기자 |
지난해 통합우승을 차지한 두산은 이번 대표팀에 8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양의지에게도 익숙한 분위기에서 대표팀 생활을 할 수 있다. 양의지는 두산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호주 시드니에서 9일 저녁 대표팀에 선발된 팀 동료와 귀국했다. 그는 “우리 팀 선수들이 많이 뽑혔다. (김태형)감독님께서 두산 야구하듯이 편하게 하고 오라고 하셨다. 다른 팀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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