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계 최대 야구대회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할 우리 대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내일 일본 오키나와로 전지훈련을 떠나 대회 첫 우승을 향한 본격 담금질을 시작합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외투를 겹겹이 껴입은 야구 선수들이 하나 둘 호텔로 들어섭니다.
경찰야구단 이대은은 절도있는 경례로 대표팀 합류를 신고합니다.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할 야구 대표팀이 공식 소집했습니다.
소속팀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만들던 선수들은 나라의 부름에 응해 필승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 인터뷰 : 차우찬 / 야구대표팀 투수
- "각자 팀에서 훈련하는 투수들도 다들 좋다고 들었습니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대회를 잘 치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3번의 대회에서 대표팀의 성적은 4강, 준우승, 그리고 예선 탈락.
이번엔 서울 고척돔에서 열리는 1차 예선을 통과해 첫 우승에 도전할 차례입니다.
추신수 김현수 등 메이저리거들
▶ 인터뷰 : 김인식 / 야구대표팀 감독
- "그동안 선수 구성에 어려움이 있고 난항이 있었습니다만 훌훌 털어버리고 이제부터 출발하는 의미에서…."
대표팀은 내일 오키나와로 전지훈련을 떠나 열흘간 전술과 팀워크를 가다듬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