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리빌딩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수 있을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베테랑 내야수 브랜든 필립스 영입이 임박했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12일(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애틀란타가 신시내티 레즈로부터 필립스를 영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애틀란타는 이번 오프시즌 새로 영입한 션 로드리게스를 비롯해 제이스 피터슨, 체이스 다노 등의 2루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보다 확실한 선수 영입을 원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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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년간 세 번의 트레이드를 거부한 필립스가 결국 신시내티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BBNews = News1 |
변수가 생겼다. 로드리게스는 최근 가족들과 차를 타고 가던 도중 차량 도주범에 치이는 사고를 입었다. 로젠탈은 이 사고로 로드리게스가 왼쪽 어깨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약 3~5개월의 공백이 예상된다. 로드리게스가 정상적인 시즌 준비가 어려워졌고, 그 대안으로 필립스 영입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
지난 2012년 4월 레즈와 6년 725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맺은 필립스는 2017시즌 1400만 달러의 연봉이 남아 있다.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10년 이상, 한 팀에서 5년 이상 뛰면서 트레이드 거부권을 얻었다. 이를 이용해 지난 시즌에도 두 차례 이적을 거부한 바 있다.
신시내티는 지난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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