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프랑스 리그1 5연패에 도전하는 파리 생제르맹이 공격수 앙헬 디마리아(29·아르헨티나)- 에딘손 카바니(30·우루과이)의 생일(현지기준 14일) 맹활약으로 대외 컵에서도 인상적인 승리를 거뒀다.
PSG는 15일 스페인 라리가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와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2차전 원정경기는 3월9일 치른다.
바르셀로나전 챔피언스리그 단일경기 4득점은 PSG까지 포함해서 6팀밖에 이루지 못한 업적. 유럽을 11차례나 정복한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도 하지 못한 일이다.
디마리아는 선제결승골 포함 2득점을 했다. 전반 18분 직접프리킥에 이어 2-0으로 앞선 후반 10분에는 수비수 레뱅 퀴르자와(25·프랑스)의 도움을 중거리 슛하여 골을 넣었다. 두 차례 득점 모두 장기인 왼발로 넣었다.
카바니는 후반 26분 수비수 토마 뫼니에(26·벨기에)의 스루패스를 페널티박스에서 오른발 쐐기골로 연결했다.
디마리아는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숙적 레알에서 2010~2014년 190경기 36골 87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PSG에 입단한 2015년 8월6일 이후로는 76경기 22골 35도움. 현 소속팀 통산 공격포인트 빈도가 90분당 0.94에 달한다.
카바니는 이번 시즌 31경기 32골 2도움으로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21이나 된다. PSG 소속으로 지금까지 넣은 113골의 28.3%가 2016-17시즌이며 이는 현재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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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G 공격수 앙헬 디마리아와 에딘손 카바니는 현지기준 2월14일 밸런타인데이로 생일이 같다. 사진(프랑스 파리)=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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