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스페인 라리가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가 유럽클럽대항전 대패로 비판에 직면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 전년도 프랑스 리그1 우승팀 파리 생제르맹과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0-4로 크게 졌다. 해당 대회 단일경기 4실점은 PSG까지 6팀에만 허용한 이례적인 일이다.
스포츠방송 ESPN은 “바르셀로나는 PSG를 상대할 계획이 없는 것 같다. 경기 내내 전술이 보이지 않았다”면서 “주장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3·스페인)는 모두가 아는 기량을 발휘할 수 없게 됐다. 이제 그는 최고 수준의 선수가 아니다”고 혹평했다.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30·아르헨티나)의 마법도 PSG를 상대로는 없었다”고 지적한 ESPN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바르셀로나 역대 최악의 경기 중 하나”라고 정의했다.
반면 PSG에 대해서는 “바르셀로나를 완벽하게 지배했다”면서 “모든 선수가 영웅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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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 주장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PSG와의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어딘가를 보고 있다. 오른쪽은 2득점으로 PSG 승리를 주도한 공격수 앙헬 디마리아. 사진(프랑스 파리)=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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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PSG와의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 도중 넘어져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프랑스 파리)=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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