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36·스페인)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알론소는 13일 훈련 도중 쩔뚝거려 우려를 샀다. 그러나 14일에는 바이에른의 모든 개인·단체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15일 “알론소는 1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과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 출전이 가능한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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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가 현지기준 14일 아스널과의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대비 훈련에서 전력 질주하고 있다. 사진(독일 뮌헨)=AFPBBNews=News1 |
알론소는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수비형 미드필더로 23경기 3골을 기록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었던 2012년 라리가 최우수 미드필더와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월드 11’에 포함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국가대표로는 A매치 114경기 16골 9도움. 스페인 역대 최다출전 6위에 올라있다. 스페인의 2012년 유럽축구연맹선수권대회(유로) 우승에 공헌하여 우수 23인에 선정됐다.
한편 ‘데일리 미러’는 “바이에른 수비수 제롬 보아텡(29·독일)과 미드필더 프랑크 리베리(34·프랑스)는 아스널전에 결장한다”고 전했다. 보아텡은 어깨 이상으로 지난
리베리는 넓적다리·엉덩이 근육 문제로 13일까지 전력을 이탈했다가 선수단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15일 경기에는 예방 차원의 불참이 유력하다.
보아텡은 중앙/오른쪽 수비, 리베리는 좌우 날개와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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