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완 선발 유망주 알렉스 레예스(22)가 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
존 모젤리악 카디널스 단장은 15일 스프링캠프가 진행중인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취재진을 만나 레예스가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전날 실시된 MRI 검진 결과에 따른 결정이다. 모젤리악은 레예스가 이 분야의 권위자로 통하는 제임스 앤드류스 박사에게 2차 소견을 들을 예정이지만, 지금으로서는 수술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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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루이스 선발 유망주 알렉스 레예스가 결국 수술을 받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레예스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 12경기(선발 5경기)에서 46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57 23볼넷 52탈삼진을 기록했다. 최근 '베이스볼아메리카'가 발표한 메이저리그 유망주 순위에서는 투수 중에 제일 높은 4위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로 출전 예정이었고, 팀에서는 그를 유력한 5선발 후보로 보고 있었다.
모젤리악 단장은 "그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었기 때문에 실망스럽다"며 이번 시즌 그가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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