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제프리 로리아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주가 프랑스 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16일(한국시간) 해외 대사 임명을 놓고 레인스 프리버스 대통령 수석 보좌관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사이에 대립이 심해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로리아의 프랑스 주재 대사 부임 가능성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프리버스는 공화당의 충신들을 대사로 임명하는 방안을 밀어부치고 있으며, 로리아를 프랑스, 공화당 활동가인 조젯트 모스바처를 룩셈부르크, 자본가 루 아이젠버그를 이탈리아, 헤지펀더 듀크 부캔을 스페인 대사로 임명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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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프리 로리아 말린스 구단주가 프랑스 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예술 작품 딜러로 부를 쌓은 로리아는 지난 2002년 말린스 구단을 인수했다. 그가 구단주로 있는 동안 한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지만, 말린스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인기없는 프랜차이즈 중 한 팀이 됐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최신식인 말린스파크를
최근 현지 언론은 로리아가 뉴욕의 부동산 사업가에게 16억 달러에 구단 매각에 합의했으며, 도널드 트럼프의 사돈인 부동산 재벌 찰스 쿠스너가 팀을 인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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