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연승행진에 박차를 가했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1 생테티엔과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2차전 원정경기는 23일 오전 2시 시작 예정이다.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스웨덴)는 오른발로만 해트트릭하며 맨유 승리를 주도했다. 경기 시작 15분도 되지 않아 직접프리킥으로 선제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30분 추가득점에 이어 43분에는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에 성공했다. 3골 모두 도우미 없이 이브라히모비치가 혼자 해결했다.
맨유는 지난 7월1일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했다. 입단 후 35경기 23골 7도움. 2007-08시즌부터 10년 연속 공식전 20득점 이상이다.
9연승을 달리다가 2무 1패로 부진했던 맨유는 이후 최근 3연승 포함 4승 1무로 완연한 상승세다.
![]() |
↑ 맨유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생테티엔과의 2016-17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승리 후 관중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