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19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일대에는 많은 비가 내렸다. 이곳에 캠프를 차린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훈련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황재균(29)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이날 정상적인 훈련을 진행하지 못했다. 구단 시범경기 홈구장이자 훈련장인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는 오전내내 방수포가 덮였다.
선수단 일정도 변경됐다. 황재균을 비롯한 야수들은 코치들과 미팅을 가졌고, 투수들은 개인 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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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 홈구장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 방수포가 덮였다. 사진(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
샌프란시스코는 다른 구단들에 비해 다소 늦은 오전 10시에 훈련을 시작해 오후 1시쯤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그렇다고 훈련을 적게 하는 것은 아니다. 공식 일정 앞뒤로 개인 훈련을 소화한다. 황재균은 이날도 훈련을 위해 오전 7시에 구장을 나왔다.
자이언츠 선수단은 하루 뒤인 20일 라이브 BP를 실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것이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피닉스 지역에는 20일까지 비가 예보돼있기 때문. 보치 감독도 "하루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며 일정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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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재균을 비롯한 자이언츠 야수조가 미팅을 마친 뒤 클럽하우스로 향하고 있다. 사진(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