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양희영(28·PNS)이 2년 만에 혼다 타일랜드 정상을 탈환했다.
양희영은 26일 태국 촌부리의 파타야 시암골프장(파72, 664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대회 최소타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2010년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기록한 21언더파 267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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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희영이 2년 만에 혼다 타일랜들를 탈환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대회 첫째 날 공동 선두에 오르는 등 출발이 좋았던 양희영은 둘째 날부터는 악천후로 대회 운영에 차질이 빚어져 대회 셋째 날 2라운드를 치러야 했고, 2라운드를 마치고 3라운드를 이어가는 악조건에 직면했다. 대회 마지막 날에도 3라운드 잔여경기와 4라운드를 치렀다. 최종라운드에서 23개 홀을 소화해야 하는 부담감에도 양희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홀에서 버디 2개를 잡
한편 대회 상위권은 한국 선수들이 휩쓸었다. 유소연(27)이 17언더파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김세영(24이 15언더파로 3위에 올랐다. 전인지(23)는 13언더파 공동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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