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kt 위즈가 NC 다이노스와의 3차 평가전서 신승을 거뒀다. 양 팀 평가전 상대전적에서도 2승1패 우위를 점했다.
kt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란초쿠카몽가 론마트 필드에서 열린 NC와의 3차 평가전에서 9-6으로 승리했다. 피어밴드가 선발 투수로 출장했고 타선에는 이진영, 유한준, 박경수 등 지난 시즌 1군 주축선수들이 출격했다. 새 외인타자 모넬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t 주축타선의 활발한 공격력이 승리를 이끌었다. 유한준과 김사연은 각각 2안타 1타점,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장성우도 3안타 1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특히 모넬과 박경수는 각각 3회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과 7회 솔로 홈런으로 장타력을 뽐냈다.
↑ kt가 모넬(사진)의 홈런 등 활발한 타선의 공격력 속 NC와의 평가전 세 번째 경기를 잡았다. 사진=kt 위즈 제공 |
홈런을 때린 모넬은 “공을 많이 보려 노력했고 타이밍이 잘 맞았다”며 “평가전에서 기록한 홈런이지만 성장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점점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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