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9)의 등판일이 정해졌다.
다저스 구단 관계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의 다음 시범경기 등판 일정이 12일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캐멀백 랜치에서 진행된 구단 훈련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금요일(11일)에 던진다"며 류현진이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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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의 등판일정이 확정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LA타임즈' 등 현지 언론은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가 8일, 리치 힐이 9일, 10일은 휴식일, 그리고 11일 브랜든 맥카시와 훌리오 우리아스가 선발로 나오고 12일 경기에 류현진이 나온다고 전했다.
3선발로 시즌을 준비중인 마에다 켄타는 9일 마이너리그 필드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할 예정이다.
로버츠는 "제한된 환경에서 3이닝을 소화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난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친 마에다에게 이닝 소화의 기회를 주기 위해 그를 잠시 로테이
로버츠는 "일정이 다소 유동적일 수밖에 없다. 선수들은 모두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뛰고 싶어하지만, 우리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빌드업을 하는 것이다. 선수들도 이를 이해하고 있다"며 일정에 변동이 많은 것에 대해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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