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아스널이 잉글랜드프로축구 유럽클럽대항전 역사에 불명예스러운 기록으로 남게 됐다.
홈에서 8일(한국시각)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임한 아스널은 1-5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을 맞아 1차전 원정경기와 같은 점수로 합계 2-10이라는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유러피언컵이 1992-93시즌 챔피언스리그로 개칭된 이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이 ‘홈 앤드 어웨이’ 1·2차전 합계 8점 차이로 탈락한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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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아스널-바이에른 대기심이 아르센 벵거 감독의 항의에 실소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아르센 벵거(68·프랑스) 아스널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원하는 양상으로 끌고 갔으나 심판 판정이 불운했다. 로랑 코시엘니(32·프랑스)에 대한 레드카드가 우리를 죽였다”면서도 “이 경기를 현장이나 중계로 보고자 돈을 낸 사람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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