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이름이 바뀐 대한체육회 사업의 신규 주체가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0일 신규 지역 스포츠클럽* 사업대상자로 광주 광산구, 부산 북구, 부산 해운대구, 강원 강릉시(이상 대도시형), 전남 나주시, 경북 의성군(이상 중소도시형) 등 6곳을 선정하여 앞으로 연간 최대 3억 원의 예산 및 행정 운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의 원래 명칭은 ‘K-스포츠클럽’이었다.
* 지역 스포츠클럽이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육성하는 스포츠클럽으로, 다양한 연령·계층의 지역 주민이 원하는 종목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 중심 공공스포츠클럽으로 현재 총 14개 시·도에서 36개 스포츠클럽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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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대한체육회 생활체육정보포털에는 ‘K-스포츠클럽’의 흔적이 남아있다. |
지난 2016년 12월 스포츠클럽 사업대상자를 공개 모집한 결과, 대도시형 7곳, 중소도시형 5곳 등 총 12곳 클럽이 신청하였고, 서면평가(80%)와 발표평가(20%) 후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6곳을 선정했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 정책에 부합하는 공적인 역할 수행 가능 여부 ▲재정자립 기반 구축 능력 ▲지역 주민의 수요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 수
선정된 스포츠클럽은 최대 3년간 대도시형은 연간 3억 원, 중소도시형은 연간 2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지자체 및 지역체육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프로그램을 연계할 수 있도록 행정 운영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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