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랩터스가 시카고 불스전 11연패 사슬을 끊었다.
토론토는 22일(한국시간)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시카고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끝에 122-120으로 이겼다. 시즌 42승 29패. 시카고는 33승 38패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토론토는 시카고를 상대로 당했던 11연패를 극복했다. 이는 지난 2002년 12월부터 약 4년간 이어진 시카고전 15연패 이후 가장 긴 기록이었다.
↑ 토론토는 드로잔의 활약을 앞세워 시카고전 11연패에서 벗어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
시카고는 지미 버틀러가 37득점 10리바운드, 라존 론도가 24득점, 폴 집서와 로빈 로페즈가 12득점씩 기록했다.
이날 양 팀은 난투극을 벌이기도 했다. 3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골밑에서 충돌한 로페즈와 이바카가 신경전을 벌이다 주먹을 주고받으면서 양 팀 선수들이 뒤엉켰다. 로페즈와 이바카는 퇴장당했다.
브루클린 네츠는 종료 0.3초전 터진 브룩 로페즈의 결승골을 앞세워 98-96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로페즈는 29득점을 올리며 팀내 최다
※ 22일 NBA 경기 결과
시카고 120-122 토론토(연장)
디트로이트 96-98 브루클린
피닉스 97-112 마이애미
멤피스 82-95 뉴올리언스
골든스테이트 112-87 댈러스
샌안토니오 100-93 미네소타
밀워키 93-90 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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