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중국에 일격을 당하며 비상이 걸렸다. 일단 어부지리로 조 2위자리는 지켰지만 러시아행 티켓을 얻는 과정은 더 복잡하고 위험해졌다.
한국은 23일 중국 창사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중국전에서 0-1로 패했다. 볼 점유율은 높았으나 확실한 한 방이 부족했다. 반면 명장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중국은 간결한 공격 등 공수에서 이전과 다른 면모가 뚜렷했다.
한국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같은 조 3위 우즈베키스탄이 시리아에게 종료 직전 패하며 2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 우즈베키스탄은 비기기만 해도 2위로 상승이 가능했는데 막판 통한의 페널트 킥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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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러시아 본선행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中 창사)=ⓒAFPBBNews = News1 |
한국 입장에서는 일단 오는 28일 서울서 치러질 시리아와의 조별예선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 이 경기마저 내준다면 러시아행 티켓을 장담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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