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남미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 승자는 아르헨티나와 리오넬 메시(30)였다.
아르헨티나는 24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모뉴멘탈 안토니오 베스푸치오 리베르티 구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남지지역 예선 칠레와의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날 경기 전까지 조 5위에 그쳤던 아르헨티나는 조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반면 칠레는 6위로 추락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양 팀 모두 1승이 절박했던 경기. 이날 경기 전까지 아르헨티나는 예선 5위(승점19)로 쳐져있고 칠레 역시 승점 20점으로 간신히 4위를 달리고 있다. 남미예선에서는 4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5위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서로간 맞대결서 패하면 그만큼 치명적이었고 반대로 승리한다면 흐름을 바꿀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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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 칠레전. 메시(사진). 사진=AFPBBNews=News1 |
승부는 페널티 킥으로 갈렸다. 전반 14분 디 마리아가 상대 박스 안에서 파울을 당했고 아르헨티나는 페널티 킥 찬스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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