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알렉시 오간도(35)가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을 0으로 마쳤다.
오간도는 26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에 선발등판해 3이닝 동안 무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이날 투구수는 총 28개뿐이었다.
1회말부터 위력적이었다. 김강민을 좌익수 뜬공, 김성현을 유격수 땅볼, 최정을 2루수 플라이로 단 7개로 마쳤다. 2회도 정의윤을 중견수 뜬공, 박정권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아웃을 잡은 상황에서 김민식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진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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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오간도가 시범경기를 평균자책점 0점으로 마쳤다. 사진=MK스포츠 DB |
오간도는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18일 대전 kt전에서도 4이닝 동안 볼넷 하나를 내주고 피안타 없이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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