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한남동) 황석조 기자] 3연패를 노리는 두산을 향한 9개 구단의 도전과 도발이 미디어데이를 수놓았다.
2017 KBO리그 미디어데이 및 팬페스트가 27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홀에서 열렸다. 10개 구단 사령탑과 각 팀 주장 및 대표선수가 함께 참여해 시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날 9개 구단의 최종목표는 두산으로 귀결됐다. 지난 2년간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두산은 올 시즌에도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김태형 두산 감독 역시 “작년에 이어 올해도 3연패를 목표로 준비 많이 했다. 내년 이 시간에도 이 자리(챔피언)에 앉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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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을 향한 9개 구단의 도전과 도발이 27일 미디어데이를 수놓았다. 사진(서울 한남동)=옥영화 기자 |
막내 팀 kt 김진욱 감독은 “지난해 kt가 두산에게 많이 졌다. 빚을 갚고 싶다. 두산의 우승을 말리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패기어린 각오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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