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63)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다.
이란은 저 멀리 앞서있다. 슈틸리케 감독도 A조 1위까지 바라지 않는다. 2위를 해도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나갈 초대장을 받는다. 그러나 한국이 ‘찜’한 게 아니다. 시리아와 승점차를 5점으로 벌렸지만 우즈베키스탄이 바짝 뒤쫓고 있다.
↑ 우즈베키스탄은 카타르를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에 불과 승점 1점차로 앞선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A조 2위다. 슈틸리케 감독이 낙관하는 것과 다른 상황이 놓여있다. 사진(상암)=천정환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3경기 만에 승리한 우즈베키스탄은 4승 3패(승점 12점)를 기록했다. 앞서 시리아(승점 8점)를 1-0으로 꺾은 한국(승점 13점)과 간극이 불과 승점 1점이다.
잔여 3경기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다. 오는 9월 5일 열릴 한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최종전 상대는 우즈베키스탄이다. 끝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슈틸리케 감독의 낙관론과 다르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중국
한국의 다음 상대인 카타르는 승점 4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3위 우즈베키스탄과 승점차가 8점으로 예선 탈락에 가까워졌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