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BO리그 개막전 엔트리에 처음 이름을 올린 넥센 히어로즈 선수는 5명이다.
새 외국인투수 션 오설리반(30)과 지난해 5선발로 시작한 신인상 신재영(28)을 제외하면, 기회를 얻은 새 얼굴은 3명이다. 1차 지명한 신인 외야수 이정후(19)를 비롯해 투수 박정준(25), 외야수 허정협(27)이다.
↑ 개막 엔트리에 처음 이름을 올린 이정후. 사진=MK스포츠 DB |
이정후는 “기쁘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 선배들과 1군에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경험이 될 것 같다. 기회가 왔을 땐 주눅 들지 않고 신인의 패기로 자신감 있게 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개막 엔트리에 처음 이름을 올린 허정협. 사진=MK스포츠 DB |
허정협은 “그동안 기회를 잡지 못했는데, 올해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돼 감격스럽다. 기대에 부응하고 좋은 결과로 보답드릴 수 있게 어느 자리에서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정준은 불펜의 한 축을 맡는다. 지난해 5월 1군에 데뷔한 뒤 7경기 평균자책점 19.29로 부진했던 그는 올해 절치부심했다. 시범경기에 4차례 등판해 3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박정준은 “중요한 것은 1군에서 살아남는 것이다. 기회가 오면 피하지 않고 과감하게 승부하겠다”라고 말했다.
↑ 개막 엔트리에 처음 이름을 올린 박정준.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