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주찬(36)이 프로야구 개막 첫 주부터 2개 남겨둔 1500안타 기록도전에 나선다.
31일부터 대장정에 돌입하는 2017 프로야구. 김주찬은 안타 2개를 더 뽑아내면 개인통산 1500안타 달성에 성공한다. 이 경우 KBO리그 통산 28번째이자, KIA 소속으로는 2008년 이종범과 지난 시즌 이범호에 이어 3번째 기록의 영광을 안게 된다.
2000년 2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김주찬은 그 해 4월 16일 시민 해태전에서 프로 첫 안타를 신고했고, 이듬해 롯데로 이적한 후 2012년 8월 15일 사직 SK전에서 개인통산 1000안타를 때려냈다. 김주찬의 한 시즌 최다 안타는 2016년 기록한 167안타이며, 한 경기 최다 안타는 2010년 4월 11일 사직과 2014년 6월 10일 광주에서 모두 한화를 상대로 기록한 5안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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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김주찬(사진)이 개인통산 1500안타에 단 2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KBO는 김주찬이 1500안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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