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개막 첫 주를 마감한 KBO리그. 휴식일을 맞아 엔트리가 대거 변동됐다.
3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두 번째 주 시작에 앞서 엔트리변동 사항을 공지했다. 이날 무려 15명이 한꺼번에 1군에서 제외됐다. 대신 등록된 선수는 한 명도 없다. 경기가 있는 4일부터 일제히 등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량급 선수들 이름이 눈에 띈다. 전날 어깨 통증으로 선발등판을 취소했던 마이클 보우덴(두산)은 정밀검진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지만 본인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어 엔트리에서 빠졌다. LG 베테랑투수 이동현 역시 좌측 내복사근 좌상으로 3주 진단을 받아 제외됐다. 햄스트링 통증으로 지난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지 못했던 이범호도 1군에서 제외됐다. 전날 경기 끝내기 안타를 맞은 송신영(한화)도 제외를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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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이동현(오른쪽)을 비롯한 구단별 주축선수 15명이 3일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구단별로는 KIA가 4명으로 가장 많으며 LG와 NC가 두 명씩 빠졌다. 두산과 넥센, 한화, 삼성, 롯데, kt에서 한 명씩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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