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빅보이 이대호(35)가 올 시즌 첫 사직구장 경기 첫 타석부터 대포를 가동했다.
이대호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4번 1루수로 출전, 시즌 두번째 홈런을 날렸다.
1-0으로 앞선 1회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넥센 선발 최원태의 3구째 높은 공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방망이를 잽싸게 휘둘렀다. 배트에 제대로 맞은 타구는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큼지막한 2점 홈런을 쳐냈다.
NC와의 개막 3연전에서 10타수 5안타를 쳐내며 타격감을 과시하던 이대호였다.그리고 사직에 와서 시즌 2호이자 부산 사직구장 복귀 첫 홈런을 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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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