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31·두산)의 빈자리, 이번에는 누가 채우게 될까.
두산 베어스의 선발 한 자리가 다시 비었다.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서 빠진 보우덴을 대신해 2경기 선발로 나섰던 고원준(27)이 다시 2군으로 내려갔기 때문.
고원준은 지난 2일 잠실 한화전에 원래 선발로 예고됐던 보우덴의 대체선발로 4⅓이닝 2실점 나쁘지 않은 투구를 했다. 이에 김태형 감독은 그에게 한 차례 기회를 더 줬다. 그러나 두 번째 등판에서는 최악의 투구를 했다. 9일 잠실 넥센전서 1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5실점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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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두산 감독이 11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미소짓고 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고원준이 맡았던 임시 선발 자리도 다시 비었다. 오는 15일 마산 NC전이 새로운 임시 선발의 첫 번째 등판 경기다. 김 감독은 이날 등록된 안규영을 비롯해 김명신(24) 등 여러 선수들을 저울질하고 있다. 김 감독은 안규영
한편, 보우덴의 복귀 시점은 여전히 가늠하기 힘들다. 김 감독은 “아직 피칭을 들어가지 않았다. 불펜피칭을 우선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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