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끝내기 안타만큼 짜릿한 것이 없습니다.
프로야구 SK가 연장 12회 최정의 안타로 롯데를 제압하고 우승만큼 기쁜 1승을 챙겼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SK 최정의 타구가 외야수가 없는 그라운드 좌중간에 떨어집니다.
승리를 예감한 2루 주자가 웃으며 홈을 밟고 덕아웃에 있는 SK 선수들이 모두 나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합니다.
연장 12회까지 이어진 혈투에서 SK가 최정의 끝내기 안타로 선두 롯데를 제압하고 소중한 1승을 챙겼습니다.
▶ 인터뷰 : 최 정 / SK 내야수
- "팀이 어려운 상황인데 12회까지 가서 승리할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쁩니다. 밀어친다고 생각하고 타석에 임했는데 좋은 타이밍에 걸렸습니다."
한화 선발 오간도의 공에 꽁꽁 묶인 삼성 타자들.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당하며 득점을 올리지 못합니다.
9회 조동찬이 투런 홈런을 때렸지만, 승부를 돌릴 수는 없었습니다.
7연패에 빠진 삼성은 개막 후 10경기에서 1
개막 후 5연패였던 넥센은 5연승을 달리며 5할 승률에 복귀했습니다.
6회 대타로 나선 이택근이 2타점 적시타로 팀을 이끌었습니다.
NC와 KIA도 각각 LG와 두산을 꺾고 승리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divayuni11@naver.com]
영상편집 :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