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두번째 등판에서 실망스런 결과를 남긴 류현진, 지난 결과는 잊고 새로운 등판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다른 선발 투수들과 함께 정상적인 훈련 일정을 소화했다. 타격 훈련에 이어 캐치볼을 하며 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공식 훈련 시간 전에는 홀로 구장에 나와 스탠드 계단을 달렸다. 다저스타디움 2층 관중석 왼쪽 파울폴 부근에서 시작해 외야 관중석까지 구장 한바퀴를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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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이 1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스탠드 계단을 오르는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
지난 두 경기에서 모두 5회를 넘기지 못했고 평균자책점은 5.79(9 1/3이닝 6자책)까지 올라간 류현진 입장에서는 뭔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 경기다. 데이브 로버
이 세계에서 누군가 합류한다는 것은 누군가 나가야 함을 의미한다. 류현진이 긴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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