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6-17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첫 날 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 밀워키 벅스가 웃었다.
서부 컨퍼런스 2번 시드 샌안토니오는 16일(한국시간) AT&T센터에서 열린 7번 시드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경기에서 111-82로 크게 이기며 먼저 1승을 챙겼다.
샌안토니오는 1쿼터 한때 멤피스에 13점차로 끌려갔지만, 2쿼터 전세를 역전한 이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4쿼터 한때 36점차까지 앞서며 일방적인 승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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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안토니오는 멤피스에 대승을 거뒀다. 사진(美 샌안토니오)=ⓒAFPBBNews = News1 |
동부 컨퍼런스 2번 시드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는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09-108로 이기며 먼저 1승을 거뒀다. 이날 통산 200번째 플레이오프 게임을 치른 르브론 제임스는 32득점 6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카이리 어빙이 23득점, 케빈 러브가 17득점을 올렸고 트리스탄 톰슨은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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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펜딩챔피언 클리블랜드는 첫 경기에서 인디애나의 추격을 따돌렸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
동부 컨퍼런스 6번 시드 밀워키 벅스는 3번 시드 토론토 랩터스와의 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97-83으로 이겼다. 야니스 안테토쿰포가 28득점 8리바운드, 말콤 브록던이 16득점, 그그렉 먼로가 14득점, 토니 스넬과 매튜 델라베도바가 11득점씩 올리며 더마 드로잔이 27득점으로 분전한 토론토를 제쳤다.
이날 승리로 밀워키는 1983년 컨퍼런스 준결승 이후 처음으로 원정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시리즈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반면, 토론토는 구단 역사상 플레이오프 시리즈 1차전에서 1승 1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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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워키는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거뒀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