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무조건 막자고 생각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고우석(19)이 성공적인 1군 데뷔를 마쳤다.
고우석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데뷔 첫 1군 무대에서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하며, 첫 홀드를 기록했다. 직구와 슬라이더를 적절히 섞어 6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고우석은 7회초 조니 모넬에게 안타를 맞으며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날 고우석의 첫 구속이 150km에 달하자 팬들이 크게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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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의 신인 투수 고우석이 6회초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하며 성공적인 1군 데뷔를 마쳤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14일 kt전을 앞두고 콜업된 고우석은 2017년 LG에서 1차 지명을 받은 신인 투수다.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구원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통산 3⅓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피안타율 0.167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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