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한진선(20)이 전북 군산 군산컨트리클럽(파72·6457야드)에서 열린 ‘KLPGA 2017 잔디로-군산CC컵 드림투어 2차전’서 백지희(24)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진선은 앞서 진행된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에 진출했다. 최종라운드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한진선은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아쉽게 버디를 놓친 백지희를 제치고 드림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다.
↑ 사진=KLPGA 제공 |
한진선은 작년 4월 준회원 선발전을 통과해 점프투어에서 시즌 2승을 올려 많은 기대를 받으며 지난 7월 정회원으로 입회했다. 우승은 없었지만 드림투어에서도 리더보드 상위권에 이름을 간간이 올리며 우승의 기회를 노렸다. 지난해 11월 열린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62위를 기록하며 2017시즌 정규투어에도 조건부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한진선은 “올 시즌은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게 됐다. 정규투어에서는 상금랭킹 60위안에 들어 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고, 드림투어에서도 상금순위 6위 안에 들어 정규투어
이밖에 권지람(23)이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고, 윤선정(23), 조윤정(22), 김정수2(22), 조은채(22)가 최종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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