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추신수(35·텍사스)가 시즌 6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LA 에인절스전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지난 27일 미네소타전에 이어 2경기에서 안타 5개를 몰아친 추신수는 타율을 0.275까지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운이 따랐다. 2회 헤세 차베스의 초구(92.3마일 투심 패스트볼)를 친 게 내야로 향했다. 그러나 타구는 불규칙 바운드로 높이 뜨며 2루수 대니 에스피노자의 머리를 때렸다. 행운의 내야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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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전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8회에는 2사 후 브룩스 파운더스의 92.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사 후 세 차례 출루했지만 후속타자가 침묵하면서 2루도 밟지 못했다.
한편, 텍사스는 로그네드 오도어 결승 2점 홈런(5회)과 카를로스 고메스의 쐐기 2점 홈런(7회)에 힘입어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6이닝 10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메이저리그 통산 50승까지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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