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최대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면 잘 던질 것이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팀의 20대 초반 젊은 선발자원 구창모(20), 장현식(22)에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경문 감독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3일 경기 선발이었던 구창모는 2이닝 4실점으로 초반부터 경기를 기울게 했고, 뒤를 이어 등판한 장현식도 2⅔이닝 7실점으로 무너져 내려 추격의 기회가 사라졌다. 김 감독은 “선발이 5이닝 정도만 해줘도 정말 좋은 불펜이 있지 않나”면서 일방적으로 무너진 데 아쉬워했다.
![]() |
↑ 김경문 NC 감독이 젊은 선발 자원 구창모-장현식에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MK스포츠 DB |
김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선발투수로 뛰는 것이 최선이라고 여기고 있다. 장현식도 지금은 잠시 중간계투로 보직을 변경했지만 다시 선발진에 포함돼야 할 선수라고 본다.
김 감독은 “가장 바라는 건 창모와 현식이가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서 선발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그게 팀으로서는 바람직하다”면서 “두 선수가 자신감을 찾도록 도와주려 한다”고 감쌌다.
김 감독은 무엇보다 두 선수가 부담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봤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