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신태용호가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꺾고 9일 앞으로 다가온 U-20 월드컵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U-20 대표팀은 1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가진 우루과이와 평가전서 2-0으로 이겼다. 전반 38분 이승우(바르셀로나)의 선제골과 후반 48분 강지훈(용인대)의 추가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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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11일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사진(청주)=천정환 기자 |
강호를 상대로 90분간 무실점으로 막았다는 게 소득이다. 그 동안 화려한 공격과 달리 수비는 한국의 불안요소였다. 그러나 공식 경기에서 1점도 내주지 않았다. 패스 미스, 밀린 제공권 등 몇 차례 위기도 맞이했지만 버텨냈다.
우루과이의 골문을 두 차례나 열었다. 맨 위에 섰던 조영욱(고려대)의 침투가 예리했다. 그 패턴으로 전반 38분 0의 균형을 깼다.
조영욱이 이승우의 패스를 받아 단독 찬스를 맞이한 것. 조영욱의 슛이 골키퍼에 막혔으나 그 옆에는 이승우가 있었다. 가볍게 머리로 빈 골문을 향해 넣었다.
후반 들어
한편, 한국은 오는 14일 오후 3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세네갈을 상대로 마지막 평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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