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가 3연승 행진에 나서며 승률 5할 고지를 점령했다.
두산은 13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9-4로 승리했다. 선발 홍상삼이 2회를 넘기지 못했지만, 2번째 투수 함덕주가 5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은 홈런 2개를 포함해 장단 14안타를 터트리며 9점을 냈다. 이틀 동안 푹 쉰 불펜도 팀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함)덕주가 계속 경기에 출장하면서 타자와 승부하는 요령을 터득해 가는 것 같다. 속구가 힘이 있었고 빠른 승부가 좋았다”며 “초반 상대 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은 점이 득점으로 이어졌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한편 두 팀은 14일 선발로 유희관(두산)과 닉 애디튼(롯데)를 예고했다.
↑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가 13일 사직 롯데전을 승리하면서 승률 5할 고지를 점령했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