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끝판왕' 오승환이 시즌 열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14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5-3으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승리를 지키고 시즌 열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10세이브는 내셔널리그 구원 투수 중 그렉 홀랜드(15세이브, 콜로라도)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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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이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다음 타자도 대타였다. 벤 조브리스트가 알버트 알모라 주니어를 대신해 등장했다. 오승환은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슬라이더에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서 등장한 이는 카일 슈와버. 1-1에서 3구째 93마일 패스트볼에 잘맞은 타구를 허용했지만, 담장 앞에서 힘없이 떨어지며 중견수 덱스터 파울러에게 걸렸다.
세인트루이스는 1-1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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