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메이저리그 진출 후 2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했다. 올해는 17경기 만이다.
오승환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 9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인트루이스의 5-3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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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은 14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전에서 10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3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린 그는 10세이브로 두 자릿수 세이브를 올렸다. 내셔널리그 세이브 부문 2위다.
오승환은 올해 세이브 성공률이 90.9%로 매우 높다. 첫 경기였던 지난 4월 3일 컵스전에서 3점 홈런을 맞으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게 유일한 실패다.
오승환은 5월 들어 1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컵스를 꺾고 시즌 20승째를 거뒀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5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밟았다. 샌프란시스코에 1-3으로 패한 신시내티와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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