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kt 위즈 이대형(34)이 13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달성했다.
14일 수원 NC전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대형은 3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상대 3루수 박석민의 실책으로 1루에 출루한 뒤 후속타자 조니 모넬 타석에서 상대 배터리의 타이밍을 빼앗아 2루를 훔쳤다. 올 시즌 10번째 도루.
13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 기록은 전준호(18년 연속)-정수근·박용택(14년)-이순철(13년)의 뒤를 이어 역대 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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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형이 14일 수원 NC전서 시즌 10도루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날 통산 492번째 도루를 기록하면서 500도루에도 8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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