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황석조 기자] 양현종(30)의 시즌 8승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독주체제는 이뤄지지 않았다.
양현종은 14일 인천에서 열린 SK전에 선발 등판했다. 시즌 8번 째 등판. 그는 7회까지 공 94개를 던지며 3실점했다. 3-3 상황서 마운드를 넘겨 승패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이날 경기 이전까지 7경기에 나와 7전 전승을 거두고 있는 양현종은 NC 맨십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만약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됐다면 8승을 따내며 다승 독주체제가 가능했다. 맨십이 부상을 당해 당분간 마운드에 나서기 힘들고 공동 3위 류제국(LG) 역시 14일 엔트리에서 제외됐기 때문. 팀 동료 헥터(KIA)는 전날 등판을 마쳤는데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또한 1986년 김일융이 세웠던 개막 후 8연승 신기록 도전도 가능했지만 도달하지 못했다.
![]() |
↑ KIA 양현종(사진)이 개막 후 8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