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제구불안을 노출한 홍상삼(27·두산)이 1군에서 제외됐다. 넥센도 마무리투수 김세현(31)과 신예 송성문(22)을 말소시켰다.
15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엔트리 변동사항을 발표했다. 핵심선수로는 두산 불펜투수 홍상삼. 지난해 군에서 제대한 뒤 팀에 합류해 올 시즌부터 본격적 활약이 예상됐으나 아직은 기존 불안했던 제구가 크게 나이지지 못한 모습이다. 마운드 공백으로 지난 3일 선발 기회를 얻어 승리투수까지 따냈지만 4실점이나 허용했고 13일 롯데전에서는 2회를 채 버티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세이브왕 넥센 김세현도 말소됐다. 김세현은 올 시즌 1패 8세이브로 주춤하다. 특히 평균자책점이 5점대인데다가 블론세이브도 2개나 허용하며 예년과 다른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넥센은 이와 함께 신예 내야수 송성문도 제외했다. 아직 성장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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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이 15일 불펜투수 홍상삼(사진)을 1군에서 제외했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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