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우천으로 전날 등판이 취소된 헨리 소사(33·LG). 그의 주중 등판 가능성은 없을까. 양상문 LG 감독은 가능성을 숨기지 않았다.
LG 입장에서 전날 두산과의 경기가 우천 순연됨에 따라 선발카드 활용이 다소 애매해졌다. 취소 전 소사가 1이닝을 던졌기 때문. 소사는 실전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했기에 등판일정이 자연스럽게 미뤄졌다. 소사는 일정대로라면 오는 28일 인천 SK 원정 때 투입이 될 예정이다.
다만 소사의 투구 수가 적었기 때문에 주중 등판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산전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소사기에 팀과 개인 입장에서 전격적인 등판카드도 가능한 시나리오. 특히 최근 경기서 부진한 소사에게 감을 찾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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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우천으로 등판이 취소된 LG 외인투수 헨리 소사(사진)가 주중에 전격적으로 투입될까.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LG는 예정대로라면 25일 두산전은 데이비드 허프, 26일부터 열리는 인천 SK 원정은 임찬규-차우찬-소사가 등판해야한다. 다만 소사의 주중에 일찍 등판한다면 로테이션은 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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